현준아사랑해
" ........벌써 두번째입니다. 신중하지 못하게도 내가 갑작스레 찾아온 트레비에를 받아들였기 때문이지요. 반쯤 열린 문을 본 강아지들처럼 약간 긁어대다가 방으로 들어노는 겁니다. 허락도 없이 자습실을 나와 이렇게 내 방에 온다니까요! 그래도 나는 군대식으로 교육받은 아이들보다는 약간 제멋대로인 아이들이 좋습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사랑 없는 질서보다는 사랑이 있는 무질서가 낫다.'" <소년들>, 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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