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은 지금 이대로 충분하다. 손에 넣은 멀쩡한 골동품의 팔이나 손을 부러뜨리는 골동품 애호가들이 있다. 파르테논의 기사騎士 조각은 대리석 군데군데 난 큰 흠집들을 지워 없애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다시 나타나기 마련이다. 나는 사라진 것들을 아쉬워하지 않는다. 그 빈자리는 몽상의 자리다.
소년들 - 세계문학전집 168 | 앙리 드 몽테를랑 저/유정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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