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사람 외의 생명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어쩌면 사람이 가지고 있었던 생명의 우월성을 당연시 여겼기 때문입니다.
최근 많은 책과 생각을 통해 과연 내가 동물과 다른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이라는 이유로 다른 생명을 무참히 죽이거나 먹는 것이 부당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렇기에 번식견 농장 이야기를 보며 불편했습니다.
사람이 좁은 공간에서 자신의 주거권을 주장하며 싸우지만, 동물들은 말을 할 수 없기에 사람이 가둬놓은 곳에서 그저 그렇게 저항 없이(저항을 하면 더 큰 고통이 따르기에) 살다 죽습니다.
어렵고 무거운 감정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