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의 책.
그렇게 늘 읽어봐야 할 책으로 자리하고 있는 책.
나 역시 학생들에게 읽어봐야 할 책으로 소개를 하고 학생들이 읽을 때마다 질문을 만들고 서로 답을 나누기도 했었다. 이번 독파에 참여하여 다시 한 번 더 읽으면서 제시되는 미션들을 학생들에게도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았다.
데미안은 언제 읽느냐에 따라 다가오는 무게가 다른 것 같다. 또한 혼자 읽을 때, 같이 읽을 때, 읽고 나눌 때의 감동이 다르다.
두 세계의 경계에 사는 사람처럼 이쪽과 저쪽 중의 선택을 강요당하는 시대에서 데미안은 어느쪽을 선택하려는 지 궁금하다.
데미안을 다른 학생과 다시 읽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