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준(해밀)
나비들이 날아올랐다. 수백 마리의 나비가 죽음의 머리칼 끝에 앉아 있었다.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색깔의 나비가 보였고, 어떤 색은 말이라는 것으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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