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한 칭찬은 제 3자가 전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맞는 말인 것 같았으나 그렇다고 자랑 품앗이를 하자고 말을 하기에는 어쩐지 부끄러웠다. 그래서 그렇게까지는 못 하고, 내가 먼저 타인의 칭찬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겠다고 말한 적은 있다. 예를 들면 그 사람의 자랑이 필요해 보일 때, "그 상사에게 혹은 상대에게 이러이런 말을 전하겠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상대방도 내 자랑을 타인에게 해주는 경우가 생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