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그가 말했다. "그건 인간이 만들어낸 거야. 아무
쓸모가 없어".
그러더니 남자는 자기 안으로 빨려들어가듯 사라져버렸
다. 뭔가 시야 한구석에 보이는 것 같아서 돌아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을 때처럼, 방문자는 사라졌다. 칼레는 다시
원하는 대로 시선을 옮길 수 있었다. 그는 플로라에게
눈길을 고정했다.
최정은
2024.08.29 월 "복수".그가 말했다. "그건 인간이 만들어낸 거야. 아무
쓸모가 없어".
그러더니 남자는 자기 안으로 빨려들어가듯 사라져버렸
다. 뭔가 시야 한구석에 보이는 것 같아서 돌아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을 때처럼, 방문자는 사라졌다. 칼레는 다시
원하는 대로 시선을 옮길 수 있었다. 그는 플로라에게
눈길을 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