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공
나는 무색무취의 인간이 되고 싶었다. 쓸모 있나 없나 평범한가 아닌가의 구분이 아니라 누구도 쉽게 눈치채지 못하는 유령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유치한 생각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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