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공
—사람들에게는 슬픔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있단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슬픔에 지지 않을 만큼의 힘이 있어. 그런데 슬픔을 냉큼 가로채서 제멋대로 지워버리는 게 과연 좋은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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