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은
이사가고 여기저기 흩어져 살았다. 이름만 남았다. 아무 할말이 없다. 요즘은 모든 것이 그런 식이다. 항상 새로 운 것들에 자리를 내주고 구석으로 밀려난다.
나의 독서기록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