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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살아가는 일잘러들이여, 겸손은 더 이상 능사가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이에게 자기 PR은 요즘 시대의 필수 생존 전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자기자랑 분야는 결코 쉬운 영역이 아니다.
저것도 자랑이라 말할 수 있는가? 자랑질은 자신의 화제가 빈약할 때 내세우는 무기인 것인가?
굳이 자랑하지 않아도 낭중지추囊中之錐처럼 나의 진가를 알아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얕고 짧은 현재의 인간관계의 흐름 속에서, 『미움받을 용기』(기시 미 이치로, 고가 후미 타게)에서 말했듯 '10명 중 1명은 나를 좋아하고 2명은 나를 싫어하고 7명은 나에게 관심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은근히 2명에게 쏠리는 부정적 #확증편향 에 괴로워하면서 겸손한 쪽을 택했다. 그러면서도 자기자랑을 편하게 하는 이들이 부럽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더 나은 발전과 성취를 원한다면 현명한 자기 자랑은 더 나은 나를 위한 필수다.
저자는 자랑은 거창한 게 아니고, 사실 있는 그대로라 말한다.
#조용한실력자 들에게 "당신은 충분히 자랑할 자격이 있다."라고 말한다.
읽으면 왠지 내 부족한 자랑 세포가 차오를 것 같고, 자랑을 바로 실천할 수 있을 거란 기대로 선택한 책. 그러나 아직도 자랑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나 같은 이에게는 조금 더 구체적인 자랑의 기술이 필요한 듯 아쉬움이 남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