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 기간에는 읽지 못했고 표지가 눈에 들어온 날 밤새 읽었다. 누군가의 성장 이야기는 늘 설렌다. 이미 그 시절을 지나 왔음에도 그 시절의 서사에 끌리는 것은 충분히, 마음껏 무언가 하지 못한 채여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얼만큼 더 읽으면 채워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지만 이미 지난 결핍이 채워질 수 있을까 싶다. 그럼에도 지금이 아니라 과거의 결핍을 채우려는 듯 때 지난 이야기들에 몰입한다. 너희들을 부러워하고 귀여워하며.
김경민
2024.08.20 토독파 기간에는 읽지 못했고 표지가 눈에 들어온 날 밤새 읽었다. 누군가의 성장 이야기는 늘 설렌다. 이미 그 시절을 지나 왔음에도 그 시절의 서사에 끌리는 것은 충분히, 마음껏 무언가 하지 못한 채여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얼만큼 더 읽으면 채워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지만 이미 지난 결핍이 채워질 수 있을까 싶다. 그럼에도 지금이 아니라 과거의 결핍을 채우려는 듯 때 지난 이야기들에 몰입한다. 너희들을 부러워하고 귀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