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55] 두려운 종살이로부터 도망쳐 예전의 행복하고도 만족스럽던 상태로 되돌아갔다. 이제 다시 문이 열린 잃어버린 낙원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밝은 세계로, 누이들에게로, 순수함의 향기로, 아벨처럼 하느님의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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