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자살에 대한 ‘생각’은 해보지만 ‘결심’은 잘 하지 않죠. 가족 중에 그런 선택을 한 사람이 둘이나 있어 장례를 치르며 많은 생각을 했었답니다. 평소 사이가 안 좋았어서인지 심정이 더 복잡하더군요. 자연사나 사고사는 무언가로의 ‘탓’을 할 수 있으나 ‘자살’은 그렇지 않아서겠지요. ‘자살 유가족’으로서 평소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런지 매일매일 ‘생존’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금별
2024.08.17 수대부분 자살에 대한 ‘생각’은 해보지만 ‘결심’은 잘 하지 않죠. 가족 중에 그런 선택을 한 사람이 둘이나 있어 장례를 치르며 많은 생각을 했었답니다. 평소 사이가 안 좋았어서인지 심정이 더 복잡하더군요. 자연사나 사고사는 무언가로의 ‘탓’을 할 수 있으나 ‘자살’은 그렇지 않아서겠지요. ‘자살 유가족’으로서 평소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런지 매일매일 ‘생존’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