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는 가시로 뒤덮인 자신만의 고치 속에서 눈물이 마를
때까지 울었다. 출구가 없었다. 나갈길이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몸은 감옥이라기보다는 작은 우리 같았다. 안에서 앉을 수도, 서거나 누울 수도 없는 우리.
최정은
2024.08.16 화티나는 가시로 뒤덮인 자신만의 고치 속에서 눈물이 마를
때까지 울었다. 출구가 없었다. 나갈길이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몸은 감옥이라기보다는 작은 우리 같았다. 안에서 앉을 수도, 서거나 누울 수도 없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