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리는 장장 몇 시간이나 이어졌다. 나는 세간이 거의 없어 휑뎅그렁한 도청용 집에 방석을 깔고 앉아 녹음기 음성에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그동안 내 몸은 쉴 새 없이 떨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노 때문이 아니었다.
흥분과 기대와 긴장 때문이었다.
"살의의 대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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