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19년도에 있었던 행사에서 작가님이 이 소설의 일부분을 낭독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받은 느낌은 '이 분은 소설을 무척 힘들게 쓰시는구나' 였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이 소설을 기다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완성되지 않아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도 타인이 힘들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하지만, 끝내, 이 소설이 완성되고, 읽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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