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파를 통해 재독하면서 프랑켄슈타인과 괴물의 심정을 더 이해해보려 했어요~
탄생순간부터 외로웠고 이름 하나 없이 어느 누구와도 닮지않았고 아무리 친절과 애정을 베푼들 자신에게 손을 내밀고 보살펴줄 사람이 없다는걸 깨달았을 때 그 절망과 고독은 상상 이상일겁니다.
또한 자신이 만들었지만? 사실 성공 못할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엉망인 외모로 만든건지;;;; 몰라도 이 세계에 위협으로 다가올 말 그대로의 괴물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빅토르는 사랑하는 이들을 하나둘 잃을땐 안쓰럽기도 했지만 결국 본인이 자초한일이니...ㅠ 첨부터 도망가지만 말고 말이라도 친절히 가르치고 따뜻하게 대해줬다면 혹시 달랐을까도 싶고요 ㅋ
괴물이 프랑켄을 닮은 자신을 끔찍하다 여기고 자신의 안위를 해결해달라고 하는 것을 보며 마치 우리 인간이 신에게 우리를 창조했으니 고통도 해결해달라고 부르짖는것과 흡사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이름인줄 알고 지낸시간도 많았지만 이제와서 드는 생각은 누가 괴물인지...우리는 아니라고 할수있나 싶네요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