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엔터테인먼트>> 9월호 를 시작으로 7개의 대담기사가 펼쳐지고 그 안에서 붉은 색으로 표시되는 대담자들의 속 마음이 널을 뛴다.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 어느 정도의 악의를 가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실험 프로젝트 같아서 제목이 더 이상 적확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사건의 진상 부분에 이르러서는 계속되는 '악의' 혹은 '살의'의 기운에 피로가 엄청 쌓였다.
가장 효과적인 반전을 위하여 쌓여가는 이야기는 대단했다. 다만, 그 과정이 결말까지 가는 동안 너무 피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