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혜영 작가님 특유의 뭔가 미묘하고 끈적하고 나른하면서도 오묘하고 찝찝한(?) 그런 단편소설들이었습니다.
장르소설과 그냥 소설 그 사이 어드메 즈음에 있을 것 같은 이번 단편들을 보면서,
분명히 요런 장르가 제 취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언어의 묘한 표현의 맛을 느끼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소설도 좋았지만, 마지막 페이지의 작가의 말...!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읽어본 작가님의 응원메시지도...! 어쩜 글이 매력적인 작가님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다음에 에세이 한 번 내주시면 안될까요...! 자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