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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놈의 말이 다시 떠올랐다. "네놈의 결혼식 날 밤, 내가 함께 있겠다." 그렇다면 그때가 내 운명이 끝나는 시간이었다. 그 시각에 나는 죽을 것이고, 놈의 악의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또한 끝내버릴 것이다. 두렵지는 않았다.
과연 괴물이 창조주를 죽이는 것으로 자신의 악의를 충족시킬까? 나라면, 빅토르가 사랑하는 사람들-엘리자베트, 아버지 등-을 죽임으로써 그가 영원한 회한과 고통속에 사는 모습을 자양분삼지 않았을까?
탱구밤이엄마
2024.08.13 토P.229
그때 놈의 말이 다시 떠올랐다. "네놈의 결혼식 날 밤, 내가 함께 있겠다." 그렇다면 그때가 내 운명이 끝나는 시간이었다. 그 시각에 나는 죽을 것이고, 놈의 악의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또한 끝내버릴 것이다. 두렵지는 않았다.
과연 괴물이 창조주를 죽이는 것으로 자신의 악의를 충족시킬까? 나라면, 빅토르가 사랑하는 사람들-엘리자베트, 아버지 등-을 죽임으로써 그가 영원한 회한과 고통속에 사는 모습을 자양분삼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