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창조한다.
그 동기는 그가 신의 능력까지 닿을 수 있을 거라는 열망에서 시작했다. 실제로 그걸 성취했다.
그러나 그가 창조한 괴물은 겉모습만 추악할 뿐이지 그의 행동과 태도, 배우려는 의지, 선과 사랑에 대한 갈망을 본다면 괴물이 아니다.
괴물의 진실을 알아보기도 전에, 겉모습에 지레 겁먹고 그가 세상 최악의 존재인 것처럼 달아나는 프랑켄슈타인은 월턴의 눈에 보인 것처럼 선하고 참을성있으며 대단한 인물이기나 한 걸까? 그가 신의 영역에 도전한 것까지는 용납할 수 있지만, 창조물을 바라본 그의 태도가 부당하다.
책임, 져야 했다. "정의를, 너그러움과 애정을 받아야 마땅하오." 그렇다. 창조자가 버린 괴물은 괴물이 될 수밖에 없다. 사랑과 애정을 줬더라면 그는 괴물이 아니라 친구로서 살아갔을 수도 있다.
외모, 겉모습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모든 존재들, 괴물은 우리 평범한 인간, 평균적인 인간들이 만들어낸 피조물이다.
*전자책이라 페이지 수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