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은 미래도 아니요 과거도 아니요, 현재 자체다. 한낱 입자 한 개의 상태조차 완벽히 파악할 수 없으니 말이다. 기본 입자를 아무리 꼼꼼히 조사하더라도, 모호하고 미확정적이고 불확실한 것은 언제나 남기 마련이다. 마치 실재가 우리로 하여금 한번에 한쪽 눈으로 세상을 수정처럼 투명하게 인식하는 것은허락하되 양쪽 눈으로 인식하는 것은 결코 허락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여운
2024.08.12 금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은 미래도 아니요 과거도 아니요, 현재 자체다. 한낱 입자 한 개의 상태조차 완벽히 파악할 수 없으니 말이다. 기본 입자를 아무리 꼼꼼히 조사하더라도, 모호하고 미확정적이고 불확실한 것은 언제나 남기 마련이다. 마치 실재가 우리로 하여금 한번에 한쪽 눈으로 세상을 수정처럼 투명하게 인식하는 것은허락하되 양쪽 눈으로 인식하는 것은 결코 허락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