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그애가 멀어지는 모습을 한참 지켜보았다. 결국 딸애는 나를 앞서갈 것이고, 지금처럼 그애의 뒤통수를 바라보는 것이 나의 인생이 될 것이었다. 내가 엄마에게 그랬듯이, 그애는 곧 나에 대해 잊을 것이다.
p.250
명랑한영혼
2024.08.11 목 나는 늘 그애가 멀어지는 모습을 한참 지켜보았다. 결국 딸애는 나를 앞서갈 것이고, 지금처럼 그애의 뒤통수를 바라보는 것이 나의 인생이 될 것이었다. 내가 엄마에게 그랬듯이, 그애는 곧 나에 대해 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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