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작가의 책은 처음이라 생소한 지명과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들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입안에 맴돌았습니다. 뭔가 대단한 사건이 일어날 듯 비가 후두둑 내리는 밤 수상한 버스가 발견되는 설정이 제 마음을 확 사로잡았어요. 단순한 살인사건 일거라 생각했는데 사건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흐지부지 끝나려나 하는 순간, 사건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읽는 동안 범인을 유추하고 경찰들의 사건 분석을 따라 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 찾아보니 작가가 부부이고, 10권의 시리즈 중 4번째 책이였네요. 상당히 흥미로왔습니다~ 다른 책들도 한 권 한 권 독파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