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의 말처럼 이유미, 이유상, 엠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동시에 결말이 해피엔딩이었으면 바라기도 했다. 아마 거짓을 통해서라도 쉽게 더 나은 삶을 바라는 것은 흔한 욕망이라 무심코 공감하는 지점이 있었던 것 같다. 씁쓸한 결론이지만 '거짓과 기만으로 온통 구멍이 나 있는 삶'은 결국 이방인으로 스쳐지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유자차
2024.08.10 수화자의 말처럼 이유미, 이유상, 엠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동시에 결말이 해피엔딩이었으면 바라기도 했다. 아마 거짓을 통해서라도 쉽게 더 나은 삶을 바라는 것은 흔한 욕망이라 무심코 공감하는 지점이 있었던 것 같다. 씁쓸한 결론이지만 '거짓과 기만으로 온통 구멍이 나 있는 삶'은 결국 이방인으로 스쳐지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