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이, 어쩌면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보다 객관적으로 조언을 하고 힘이 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우선은 내가 마음을 열어야 한다. 이 책은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고 배경으로 나온 그리스 작은 마을도 참 좋다.
"아일랜드에서 온 여자는 디터가 나를 위해 자신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으니 내가 운이 좋다고 했어. 그리고 나는 우리가 왜 사람들을 바꾸고 싶어하는지이 대해 생각하는 중이야.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걸음을 디뎌야겠지,"
사람을 바꾸는 건 정말 어려운데 우린 자꾸만 주변 사람을 바꾸려고 한다. 내가 먼저 바뀔 준비가 되어 있는지 돌아보고 그렇지 않다면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