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터리 북에서 작가님의 산문을 읽었다. 글을 못 쓰겠다고 생각하던 시절에도 소설 코너 앞에서 다른 작가들을 떠올리는 사람. 가장 개인적인 순간에도 무수히 많은 타인과 연결되는 사람. 그런 사람의 마음을 짧게나마 엿보며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작가님께 그리고 책에게도. 보고 싶지 않은 얼굴들을 마주할 때마다 외면하지 않을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었다. 우리, 작별하지 않는다.
나무
2024.09.24 금코멘터리 북에서 작가님의 산문을 읽었다. 글을 못 쓰겠다고 생각하던 시절에도 소설 코너 앞에서 다른 작가들을 떠올리는 사람. 가장 개인적인 순간에도 무수히 많은 타인과 연결되는 사람. 그런 사람의 마음을 짧게나마 엿보며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작가님께 그리고 책에게도. 보고 싶지 않은 얼굴들을 마주할 때마다 외면하지 않을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었다. 우리, 작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