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범죄 소설의 효시이자 레전드로 추앙받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대표작
복지국가라는 미명아래 스웨덴 사회의 이면을 '범죄와 수사'라는 장르를 통해 사실적이고 위트있게 보여준다.
인생에 대한 통찰력과 오락성, 작품성 모두 갖추었다는 찬사를 받은 작품.
낯선 스웨던 인물명에 한방. "지나치게 세밀하게 짜인 것 같다.(p 107)'는 국장의 의미심장한 말에서 심하게 한번 비틀었다가 '이건 그냥 복선이구나.' 깨달았다. 독자가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사건을 끌어들여 뻔하지 않은 스토리로 마무리했다.
범죄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잘 짜여진 스토리. 형사들의 무능력도 보여주지만, 끝까지 사건을 파헤치는 경찰의 노력을 폄훼하지 않았다. 결국, <테레자 살인사건>과 <스톡홀름 대량 살상>은 야망찬 젊은 형사 오케 스텐스트룀이 열일한 것이었다.
처음 접한 북유럽 추리물.
게다가 1960대 작품이라니! 왜 북유럽 범죄소설의 선구자라 불리게 되었는지 알게해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