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첫장을 넘겼을때 주인공의 어릴적 서사는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다. 그러다 점점 읽어지는 속도가 더해지면서 이유미라는 한 사람에 대한 연민이 더욱 짖어졌다.
아마도 지독히도 고독하고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삶을 공감받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안다.
차마 자신을 변호할 힘조차도 없을 정도로 고독에 취해있었을 것이다.
하루만에 책은 잘 읽혀졌다.
인생을 살면서 거짓말을 해보지 못한 사람이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할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삶이라는 본질과 인간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