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은 200년 전에 쓰인 소설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독특한데, 한 가지 더 매력적이었던 사실은 <프랑켄슈타인>에 대해 참으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읽는 이의 관점에 따라 천차만별로 읽히는 작품. 그에 따른 열린 해석들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과학기술로 자멸해가는 인류에 던지는 최초의 경고(문학동네)라는 문구는 AI가 발전해 가는 현대 사회에 걸맞는 해석인 느낌. 그리고 가장 흥미로웠던 관점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적용해 볼 수 있다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