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때까지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의 이름인줄 알았다. 여러 매체를 통해 전해지는 『프랑켄슈타인』을 모르는 사람은 잘 없을 것 같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이름이다.
고전은 유명하고 아는 사람도 많지만 이렇게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금 새로 내가 가진 지식을 재정비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프랑켄슈타인은 과학기술에 대한 심취로 믿을수 없는 성취를 이룸과 동시에 괴물을 만들어내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짧지 않은 분량이지만 피가 얼어붙는 긴장감에 빠져 빠르게 완독해낸 작품으로 심오한 인간의 감정묘사를 읽어가는게 매력적인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