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246 '어떤 빛도 꿰뚫을 수 없는 암흑 속에서 나를 노려보는 한쌍의 안광만 번득였다. 길고 짙은 속눈썹이 달린 눈꺼풀에 다 감기다시피 한, 힘없이 죽어가는 앙리의 눈빛이었다가, 앙골슈타트의 내 방에서 처음 보았던 때처럼 흐릿하게 번들거리는 괴물의 눈빛이 되기도 했다.'
정호인
2024.08.08 월P. 246 '어떤 빛도 꿰뚫을 수 없는 암흑 속에서 나를 노려보는 한쌍의 안광만 번득였다. 길고 짙은 속눈썹이 달린 눈꺼풀에 다 감기다시피 한, 힘없이 죽어가는 앙리의 눈빛이었다가, 앙골슈타트의 내 방에서 처음 보았던 때처럼 흐릿하게 번들거리는 괴물의 눈빛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