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조앤의 삶이 참으로 가엽고 안타까웠다. 진실을 봤음에도 이를 외면하고 이전으로 돌아가는 걸 선택하고 말았다. 책을 읽을 수록 '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는가. 나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진실을 외면하고 왜곡하고 있지는 않은 지...
나 역시도 조앤과 같은 부분이 분명있다. 이 힘든 세상을 어떻게 다 받아들이며 살겠냐만은 그래도 중요한 진실은 잊지말고 왜곡하지말고 받아들이고 변화시키려는 용기는 지니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적어도 그녀처럼 혼자는 아닐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