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은 내 안에 있던 남자로서의 자부심과 믿음, 그 근간을 다 부숴버렸어. 나는 이제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벌벌 떠는 꼴이 되었어. 당신이 알던 그 사람, 그 남자는 이제 여기 없어. 난 껍데기고, 흔적이고, 흩날리는 재야.”
얼마 전 관람한 영화 <헤어질 결심>의 “난 완전히 붕괴됐어요”와 겹쳐 들린다.
민쪼
2024.08.07 일“그 일은 내 안에 있던 남자로서의 자부심과 믿음, 그 근간을 다 부숴버렸어. 나는 이제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벌벌 떠는 꼴이 되었어. 당신이 알던 그 사람, 그 남자는 이제 여기 없어. 난 껍데기고, 흔적이고, 흩날리는 재야.”
얼마 전 관람한 영화 <헤어질 결심>의 “난 완전히 붕괴됐어요”와 겹쳐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