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령은 그 얘기를 이진수에게 해줬다. 어떤 때는 일으켜세우기만 해도 자기가 넘어진 곳의 깊이를 알 수 있다는 얘기를. 이진수는 잠자코 듣다가 괜찮아져서 다행이야, 하고 말했다. 다 끝나버린 일처럼 얘기했다. 이진수는 아들이 입을 다물고 이불을 찢고 먹은 것을 토하고 바에 틀어박혔던 이유를 끝내 알지 못하리라.
행복한 읽기
2024.08.07 일장소령은 그 얘기를 이진수에게 해줬다. 어떤 때는 일으켜세우기만 해도 자기가 넘어진 곳의 깊이를 알 수 있다는 얘기를. 이진수는 잠자코 듣다가 괜찮아져서 다행이야, 하고 말했다. 다 끝나버린 일처럼 얘기했다. 이진수는 아들이 입을 다물고 이불을 찢고 먹은 것을 토하고 바에 틀어박혔던 이유를 끝내 알지 못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