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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속의 작은 인형, 그 속의 더 작은 인형, 그리고 마침내 그것이 땅콩만한 크기가 되었을 때, 나는 설마하는 심정으로 그 배를 갈라보았다. 그러자 그 안에서 팥알만한 크기의 소녀가 튀어나왔다. 환하게 웃는 다른 소녀들과는 어딘가 달라보였다. 나는 그것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눈이 시릴 때까지 들여다 보았지만 도무지 그 표정을 알아볼 수가 없었다.
오달
2024.08.06 토p31
인형 속의 작은 인형, 그 속의 더 작은 인형, 그리고 마침내 그것이 땅콩만한 크기가 되었을 때, 나는 설마하는 심정으로 그 배를 갈라보았다. 그러자 그 안에서 팥알만한 크기의 소녀가 튀어나왔다. 환하게 웃는 다른 소녀들과는 어딘가 달라보였다. 나는 그것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눈이 시릴 때까지 들여다 보았지만 도무지 그 표정을 알아볼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