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중
그러고는 재빨리 피 묻은 부리 쓱쓱 닦고
뻔뻔스럽게, 다시 나뭇가지 위에 앉지.
귀처럼 생긴 머리 깃털을 쫑긋 세우고
달님을 향해 커다란 머리를 가로저으며 말해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 일도 없었어."
콘치즈김치전
2024.08.06 토<부엉이>중
그러고는 재빨리 피 묻은 부리 쓱쓱 닦고
뻔뻔스럽게, 다시 나뭇가지 위에 앉지.
귀처럼 생긴 머리 깃털을 쫑긋 세우고
달님을 향해 커다란 머리를 가로저으며 말해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 일도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