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세상의 모든 있을 법한 불편함을 모았지만 내용만은 그렇지 않은 책.
-추리소설...이 보여서
매달 두번씩 독파를 통해서 책을 요새 고르면서 8월의 시작책을 고르다 선택한 책.
근데 소개 문장 '한 편의 거대한 추리소설과 같은 우리의 삶' 그래서 난 추리소설인줄 알았는데 뭐... 우리 말은 끝까지 들어야/보아야 한다는 거겠지.
-불편함
어찌저찌해서 책을 읽게된 뒤 여러 단편들을 읽다보니 한가지 감정이 떠올랐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불편함들, 작가님의 글에서는 이 불편함을 마치 향수가 퍼져나가듯이 이야기마다 퍼져나갔고 내 머릿속에 채웠던 시점에서 이야기를 종료한다.
내용이 불편하고 끝이 불편했지만 결국엔 끝까지 읽게 만든 편안함이 있는 책.
-리코더
여러 이야기를 한번에 그리고 짧은 호흡으로 볼 수 있는 중편소설, 여러 이야기 중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걸 꼽자면 '리코더'
갑작스러운 사건의 발생, 무수한 오해의 발생, 문제가 해결된 듯 보였으나 끝나지 않는 문제까지 작가님이 오랜시간이 걸려 완성한게 드러나는 듯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