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후기를 아까 썼는데 제대로 저장이 안됐다...이런..
하와이와 제사라니 독특한 조합이다. 독특한 조합이라 그런지 먹어본듯 낯선 맛이 났다. 이런 제사라면 조금 즐거울지도. 한사람이 남긴 것을 이어받은 가족 모두의 이야기는 같은 것도 같고 다른 것도 같다. 서로가 기억하는 모습이 모두 조금씩 다를테지만 그래도 그리워하고 아끼는 마음만은 가족 모두 같겠지. 누군가가 남긴 것이 사람들의 마음 테두리를 따라 세상을 바꿔갈 수 있다는 사실은 늘 감동스럽다. 문득 몇 해 전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다. 염 할때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하는데 다들 하던 얘기가 조금씩 달랐다. 어쩌면 모두에게 조금씩 다른 조각을 주었는지도 모르겠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