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정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죽으러 왔구나. 열에 들떠 나는 생각한다. 죽으려고 이곳에 왔네. 172.p 한강 작가의 작품을 읽으면 삶과 죽음이 떨어져있지 않다. 죽음과 삶이 친구처럼 함께 나아간다. 그래서 쓰는 작업이 많이 힘들고 어려웠을 거라는 짐작이 든다. 무서움과 두려움을 이기며 천천히 읽고 있다. 그것도 오늘이 지나면 끝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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