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엄마. 나는 그들과 한집에서 이십 년간 함께 살았지만 두 사람의 진짜 관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다. 지극히 평범한 인간들이 평범하게 걷고 있는 길 위의 풍경처럼 그들의 결혼생활도 그랬다. 우리가 질서를 연기하는 한, 진짜 삶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그렇다면 진짜 삶은 어디 있는가? 그것은 인생의 마지막에서야 밝혀질 대목이다. 모든 걸 다 잃어버린 후, 폐허가 된 길목에서."
후...This is exactly what I think!
진짜, 진짜 삶, 진짜 생각, 진짜 상태, 진짜 진짜 진짜........
이걸 공유할 수 없는 관계가 대체 무슨 의미와 가치가 있나.
그저 사랑 놀음이고, 역할 놀이인 것이지.
대체 왜 이런 의미도 가치도 없는 행위를 제 손으로 선택하는 것인지.
멀리 내다보고 행동하자. 모두가 걸어가는 길을 나도 따라간다는 위안에 속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