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동안은 인적 드문 제주의 어느 오두막에서 과거를 현재처럼 만나며 아프고 무서운 사실을 직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작별하지 않고 아픔을 끌어안고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경하나 인선처럼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새 한마리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내 목숨을 걸고 눈길을 뚫고 가는 경하의 모습이 지금 우리의 모습인 것도 같았습니다. 나는 무엇을 목숨처럼 지키고 있는지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원복
2024.09.24 금책을 읽는 동안은 인적 드문 제주의 어느 오두막에서 과거를 현재처럼 만나며 아프고 무서운 사실을 직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작별하지 않고 아픔을 끌어안고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경하나 인선처럼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새 한마리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내 목숨을 걸고 눈길을 뚫고 가는 경하의 모습이 지금 우리의 모습인 것도 같았습니다. 나는 무엇을 목숨처럼 지키고 있는지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