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책 266 페이지 기준 180P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中 ⅲ 귓속의 진주 읽는 중
이 방정식은 첫눈에 보기엔 바다에 이는 파도의 역학이나 대기를 통과하는 음파의 확산을 계산하는 데 이용하는 물리학 공식과 무척 닮았지만, 이것을 원자의 내부 작동과 전자의 이동에 적용하려면 슈뢰딩거 자신의 공식에 허수를 도입해야 했다. 그것은 마이너스 1의 제곱근이었다. 현실적으로 표현하자면 이 말은 그의 방정식에서 기술하는 파동의 일부가 공간의 3차원을 벗어난다는 뜻이었다. 파동의 마루와 골은 매우 추상적인 영역에서 여러 차원을 통화하여 이동했으며 이것은 순수 수학으로만 기술할 수 있었다. 슈뢰딩거의 파동은 아름답기는 했지만 이 세상에 속한 것은 아니었다. 그의 새로운 방정식이 전자를 마치 파동처럼 기술한다는 것은 그가 보기에 명백한 사실이었다. 문제는 이것이 대체 무엇의 파동이냐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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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어려워서 한 번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