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잘 짜여진 이야기는 몰입하게 하고 비록 거짓으로 꾸며지는 인생이지만 이유미의 몇 번의 삶은 흥미진진하며 역시 어떻게 거짓이 드러나게 될까 조마조마하며 읽게된다. 남자로 거짓말한 마지막 삶을 정리하고 길을 떠난 이유미는 그 이후에 어떻게 살고 있을까?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드라마의 내용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소설의 몰입감을 드라마 속 배우의 화려함으로 상쇄되어 흩어지지는 않을지...
드라마 '안나'는 안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