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감정은 한 터럭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나는 그 사실이 놀라었다. 밤이면 어둠 속에서 잠든 남편의 얼굴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은 시시각각 낯설고 친근하게 바뀌었다. 이제 우리는 누구의 용서도 받을 수 없었다. 누가 누구를 용서한단 말인가.
오후 4시
2024.08.04 목분노의 감정은 한 터럭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나는 그 사실이 놀라었다. 밤이면 어둠 속에서 잠든 남편의 얼굴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은 시시각각 낯설고 친근하게 바뀌었다. 이제 우리는 누구의 용서도 받을 수 없었다. 누가 누구를 용서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