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해가 중천에 떠 있다. 해가 내려와 저 눈 덮인
암벽들 뒤로 모습을 감추고 다른 세상을 비추기 전에
내 이야기를 다 듣고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인간세계를 영원히 떠나 무해한 삶을 보낼 것잇지, 아니면 인간들을 응징하고 당신을 순식간에 파멸시킬 악마가 될 것인지는, 모두 당신에게 달려 있다.
최정은
2024.08.04 목아직은 해가 중천에 떠 있다. 해가 내려와 저 눈 덮인
암벽들 뒤로 모습을 감추고 다른 세상을 비추기 전에
내 이야기를 다 듣고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인간세계를 영원히 떠나 무해한 삶을 보낼 것잇지, 아니면 인간들을 응징하고 당신을 순식간에 파멸시킬 악마가 될 것인지는, 모두 당신에게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