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이방인(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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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입니다. 휴가 때 읽으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읽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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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드라마 둘 다 매력적입니다. 비슷한 듯 다르고, 다른 듯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의 결말이 더 좋았습니다. 뭐랄까 6화 내내 확 조여오던 마음이 느슨하게 풀리는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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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3 우리가 질서를 연기하는 한, 진짜 삶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그렇다면 진짜 삶은 어디 있는가? 그것은 인생의 마지막에서야 밝혀질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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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책의 전체의 느낌을 133쪽의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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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는 책이 더 심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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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은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가, 나는 과연 안나를 비판할 수 있는가, 나의 삶은 안나를 비판할 만큼 솔직한 삶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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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습니다. 책태기를 극복하고 싶거나 휴가 동안 한 권의 책이라도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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