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된 신문은 어른이 된 이후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들었습니다. 가끔 포장을 하거나 명절에 튀는 기름 방지용으로 쓰기는 했는데 읽지 않다 보니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신문 스크랩하니 초등학교 시절에 열심히 어린이 신문을 스크랩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이 신문에는 시기에 맞는 사건 사고들도 있었지만 어린이를 위한 논평이나 독후감 등이 실려있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어머니에게는 들키면 혼나곤 했지만 한컷 만화만 몰래 잘라서 모아보고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