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마르틴 베크의 살인수사과에서 가장 젊은 수사관이었다.
‘앉아 있다’는 것은 옳은 표현이 아닐지도 몰랐다. 스텐스트룀의 반물빛 포플린 레인코트는 피투성이였다. 그는 퍼지듯이 좌석에 늘어져 있었다. 오른쪽 어깨는 옆자리 젊은 여자의 등에 닿아 있었다. 여자는 몸이 반으로 접혔다.
그는 죽었다. 옆자리의 아가씨와 버스 안의 다른 여섯 승객들이처럼.
그의 오른손에는 공무용 권총이 들려 있었다. (47쪽)
처음부터 흥미진진해요. 도살장을 방불케하는 버스 안의 묘사도… 처음 버스 안을 발견한 장면도..
재밌게 읽어보겠습니다. 오늘 같은 날.. 읽기 좋은 듯해요^_^